한국일보

BC 경제 쾌청… 북부 지역 건설·에너지 주도

2006-07-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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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까지 성장 지속 전망

BC주 경제가 건설 경기 호황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근거로 2008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C신용조합중앙회(Credit Union Central of B.C.)는 ‘BC주 북부지역 경제전망 2006-2008’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BC주 북부에 풍부한 천연 가스와 금속 등 지하자원 등에 대한 수요의 급증과 주택 및 상용 건물의 건축 붐에 따라 BC주는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광업, 천연 가스, 건설, 목축, 알루미늄 생산, 비즈니스 여행, 고용율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에 제조업과 목재업 등의 분야는 미국에서의 수요 감소와 루니화의 강세로 성장세가 주춤하여 당분간 제자리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연 가스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가 200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BC주 동북부의 오일샌드 지역의 석유 추출 산업은 원유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점차적인 하락세를 보여 이채를 띠었다.
한편 지난 6일의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 5월 비주거용 건축허가가 지난 4월보다 61.7퍼센트가 증가하여 건설 경기가 여전히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거용 건축허가는 지난 4월보다 1.8퍼센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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