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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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재·입학생 학생증 새 번호로 바뀐다

2006-07-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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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시큐리티 넘버 삭제… 개인정보 노출 피해 많아
21~23일 발급… 재학생은 임시증 우편 발송

캘리포니아주의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이거나 올 가을에 입학하는 신입생 등 20여만명에게 이번 달부터 새로운 학생번호가 발급된다.
따라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신분증에 쓰이던 소셜시큐리티 넘버가 사라지고 대신 88로 시작되는 총 9개 숫자의 새로운 번호로 등록이나 도서관, 컴퓨터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학생증에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공개되고 또 학생증 번호로 등록 등을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이나 도난 등의 피해가 많다는 이유로 새로 제정된 주와 연방 사생활 보호법에 따르기 위해 이번 달에 일제히 새 번호로 대체하기로 했다.
LA 커뮤니티 칼리지 디스트릭의 9개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새 학생번호 발급작업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은 학생들의 전화나 온라인 등록 등을 받지 않게 되며 지난해 가을학기에 입학했던 학생들에게는 새 학생번호와 바코드가 입력된 임시 학생증이 우편으로 우송된다.
임시 학생증을 받은 재학생들은 새 학기의 등록기간에 사진이 붙은 학생증으로 교환하게 된다.
밸리 커뮤니티 칼리지는 등록기간 학생들의 학생증 교환작업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카딩 이벤트’에 아이팟 나노스를 상품으로 내걸었다. 피어스 칼리지도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첫 주일 동안 총장의 주차공간을 사용할 특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학생증 교환 캠페인을 벌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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