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판매 감소, 리스팅 증가

2006-07-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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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요인의 일시적 현상…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광역 밴쿠버 부동산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서고 매물 리스팅도 증가하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는 지난 6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의 판매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9퍼센트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04년 6월에 비교하면 여전히 12.7퍼센트 상승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협회의 릭 발로시 대표는“작년 이맘 때 즈음에 리스팅 수가 잠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시적인 감소세로 분석하며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여 매도자의 시장 (seller’s market)”이라고 주장했다.
발로시는 “작년의 부동산 시장은 엄청남 상승세를 보여 매물에 대해 보통 10여 건의 오퍼가 들어왔으나 요새는 그 수가 평균 3건 정도로 감소세이다. 그러나 매물은 여전히 판매가격이나 그 이상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단독 주택이 여전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곳은 포트 무디의 콘도로 작년 동기 대비 무려 46퍼센트(213,400불에서 311,500불)가 상승하였다. 반면 써리의 콘도는 작년 동기 대비 18.8퍼센트(199,400불에서 161,900불)가 하락하여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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