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성장 위해 설비 투자·생산성 향상 필요

2006-07-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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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알버타 등 타 주에 훨씬 뒤져

BC주가 성장을 지속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계·장비·공장 등 설비 투자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씽크탱크인 씨.디. 하우 연구소(C.D. Howe Institute)에 의하면 BC주가 현재 설비 투자를 확대해야 하며 생산성 향상과 임금 인상 등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하우 연구소의 이러한 권고안은 비단 BC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지속적인 자본 유치를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자본 투자에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2년의 4.4퍼센트에서 2006년에는 2.6퍼센트로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캐나다의 투자 성적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는 캐나다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비즈니스 투자를 통해 경제 발전을 달성하는 방식에 무관심하거나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우 연구소는 올해 BC주의 설비투자의 수준이 근로자 1인당 9,106불로 미국의 13,036불에 비해 70퍼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BC주의 설비 투자는 캐나다의 다른 주와도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알버타의 23,156불, 뉴브런스윅의 15,769불, 사스캐치완의 10,788불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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