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의 나영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오른쪽)가 100만 명의 신규 시민권자와 유권자 창출을 목표로 1일 열린 전국적인 ‘시민권 신청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 뉴욕한인의 시민권 신청서를 작성해주고 있다.
한인 10여명 등 총 1,800명 신청
1일 뉴욕, LA를 비롯한 전국적인 ‘시민권 신청의 날’ 캠페인이 열려 한인을 포함한 총 1,800여명의 이민자가 신규 시민권 신청서 작업을 완료했다.
청년학교 소속 전국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이민개혁 운동 협의체 ‘우리가 미국이다 연맹’은 1일 전국적인 ‘시민권 신청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청년학교에 따르면 이날 뉴욕 10여명, LA 140여명의 한인을 포함, 전국적으로 총 1,800여명이 신규 시민권 신청서 신청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는 대대적인 신규 시민권자 및 유권자 창출을 통해 이민자의 정치력을 신장시키고 11월 선거를 전후해 이민 개혁 이슈를 전극 부각시키며,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인 단체로는 뉴욕의 청년학교(YKASEC), L.A의 민족학교(KRC), 시카고의 한인교육문화마당집(KRCC) 등 3개 단체가 이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관련,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베키 벨코어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100만명에 이르는 이민자 청소년들이 선거에 투표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2008년이 되면 앞으로 이민자들이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한인들의 정치와 사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여름 청소년 권익신장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