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에서 일하는 캐나다인 급증

2006-07-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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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고용 목적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 자국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살고 있는 캐나다인의 숫자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미국인의 숫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데이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년 간 캐나다와 미국간의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미국에 거주하기 위해 입국한 캐나다인들의 숫자가 21,900명을 기록하여 15년 만에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였다.
반면에 작년에 캐나다에 살기 위해 입국한 미국인의 숫자는 약 8,014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자료를 작성한 몬트리얼의 캐나다 연구협회의 이사인 잭 제드웹에 의하면 양 국은 서로를 기회의 땅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거주 목적으로 입국한 대부분인 60퍼센트의 캐나다인은 고용목적인 반면에, 캐나다에 입국한 미국인의 대부분은 가족 초청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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