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응원단 모두가 우승”
2006-07-01 (토) 12:00:00
합동응원전 참석한 김대운 씨
시카고에 거주하는 김대운 씨는 여름 학기 일정이 빠듯하지만 태극전사들이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놓칠 수가 없어 한국대 스위스 합동 응원전에 기꺼이 참석했다. 김 씨는 학생으로서, 틈틈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직업 전선에 뛰어든 아르바이트생으로서 1인 2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운동도 아주 좋아한다. 특히 축구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서 지난 프랑스 전 때 박지성 선수가 무승부를 기록하는 골을 넣는 순간 함성을 지르자 옆에 있던 외국인 친구가 깜짝 놀라더라고.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응원을 하는 재미도 좋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어우려져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가진다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인 듯 싶네요.”
김 씨는 한국이 경기 내용면에서는 우세했는데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운 나머지 친구들과 함께 주점에 들러 맥주를 한잔 나누기도 했다.
그는 “비록 경기는 졌지만 중요한 것은 열심히 뛰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태극전사들과 합동응원을 펼친 한인들 모두에게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7/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