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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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바이러스 “요주의”

2006-07-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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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등서 감염… 8건 발병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에서 올해 한타 바이러스에 의한 희생자가 5명이나 발생했고, 콜로라도와 몬태나, 오리건, 워싱턴 등지에서도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를 비롯한 남서부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많아 5월말 현재 이미 8건으로 애리조나 사상 최고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라면 연간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감염자의 3분의1이 목숨을 잃게 되는 한타 바이러스는 쥐에 의해 확산되는데 최근 2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쥐의 숫자가 급증, 우려를 더하고 있다.
한타 바이러스는 쥐의 서식처가 비위생적일 때 공기 중에 입자형태로 확산될 수 있어 청소하기 전 반드시 살충제 등으로 먼저 주변 일대를 소독해야 한다.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초기증상은 열, 근육통, 구토, 기침, 복통 등이며 감염 후 1~5주만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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