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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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첫 선 쇼어라인 문화축제에 한국관 설치

2006-06-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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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인 쇼어라인 문화예술 축제에 16년 만에 한국관이 처음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서북미 예술·미술인협회(한정렬)는 지난 24∼25일 벌어진 축제에서 일본, 필리핀 등에 이어 한국관을 마련, 한국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한복 등을 전시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민재욱 종이예술가의 종이접기 실습에 참가한 그레이스 락기(11)군은 “일본의 오라가미보다 한국의 종이접기가 더 오랜 전통을 가졌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서예가 한학기 씨로부터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 받은 토비 캐플(9)군은 “너무 멋있다”며 온 식구 이름을 다 써달라고 졸랐다. 이날 알록달록한 종이모형을 보고 아들의 손에 이끌려 한국관을 방문한 중국계 비비안은 “중국과 가까우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한국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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