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잊으랴 56년전 6월을”
2006-06-28 (수)
6.25 56주년 기념행사
제56주년 6.25 기념행사가 25일 저녁 6시 30분 재향군인회 주최로 구세군교회 강당에서 개최됐다. 한미 참전용사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기에 대한 경례 및 양국가 제창에 이어 6.25 전몰용사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마련됐다.
문대용 재한군인회 미 남부지회장은 기념식에 참석한 미국 참전용사들을 환영하며 이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젊은 시절 한국땅에서 피와 땀을 흘린 순국 선열들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이광재 총영사 역시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와 희생을 감수해낸 참전용사들의 진정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은 탄탄한 한미동맹을 배경으로 세계 10위 경제력과 민주주의 사회체제, 활발한 국제활동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재향군인회 탐 해리스 향군회장은 “한국전은 자신에게 잊지못할 순간으로 남아있다”면서 “당시 미군들의 활약을 잊지않고 기념행사를 준비해준 한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한국이 미국과의 우호관계 속에서 언제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