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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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싸움 도박혐의 3명 체포

2006-06-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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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는 닭싸움으로 도박 비즈니스를 해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던 3명의 남성들을 롬폭에서 각각 체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셰리프는 지난달에도 역시 불법적으로 150마리의 수탉을 쌈닭으로 키우고 닭싸움 판을 벌여 불법적으로 돈을 벌어온 한 남성도 체포, 기소함으로써 주로 농촌지역에 만연중인 것으로 보이 는 닭싸움 도박 척결의지를 확실히 보였다.
셰리프는 지난 3주간의 집중 수사를 편 끝에 이날 배 챙(55), 리처드 챙 양(45), 수 뱅(36)의 자택을 동시에 급습, 이들을 체포했다.
또 각자의 집에 있던 수십마리의 쌈닭들과 닭싸움에 필요한 장비나 트로피, 또 면도날, 조류 흥분제들을 발견하고 이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쌈닭들은 각성제 등이 강제 투입된 채 싸움판에 보내지며 결국은 두 마리나 최소한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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