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잘했다 그러나 아쉽다”... 4년 후 기약

2006-06-24 (토)
크게 작게

▶ 밴쿠버 교민 표정

▲안원남 감독(밴쿠버 한인축구회)
- 한국 축구 수비의 약점은 대인 방어가 약하다는 점이다. 첫 골을 못 막은 것도 그런 이유이다. 두 번째 골은 어쩔 수 없는 실책이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패기도 부족했고 운이 따라 주지 않은 것 같다. 후반 이영표를 교체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유일한 공격 루트였는데... 박주영, 김동진 등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미약했다. 실력차 가 난 경기였다. 4년후를 기대해 본다.

▲최충주 총영사 (주밴쿠버 총영사)
-아쉬운 경기였다. 스위스가 홈 경기와 같은 이점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끝까지 선전한 선수들과 열심히 응원을 한 붉은 악마들이 월드컵에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을 것이다.

▲김홍구(새생명말씀사 대표)
-경기 내용 면에서 우리가 대등한 경기였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 우리가 많이 불리했던 것 같다, 피파 회장이 입김이 아무래도 좀 강하지 않았나 한다. 남은 월드컵 기간에는 호주를 응원해야겠다. 아쉽지만 4년 후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


▲이동우(로저스 대표)
-프랑스 전 보다 경기 내용면은 좋았으나 골 결정력이 없었다. 문전에서 좀더 과감했더라면... 심판 판정이 좀 아쉽다.

▲노승완 (OK TOUR 코퀴트람 지점장 )
-그동안 행복한 시간이었다. 해외동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 점 감사드인다. 태극전사들에게 승리보다 값진 코리안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국인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박찬종(노스밴쿠버 독자)
-아쉽다. 실력을 좀더 키워야 할 것 같다. 문전에서 몇 차례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4년후에는 좋은 성적내길 기원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정애(유학생)
-한국 선수들이 잘 해주었는데 심판의 판정이 우리에게 불리했다.

▲배지원(유학생)
-심판의 오심으로 우리가 진 것 같아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잘해 준 것이 자랑스럽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