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팩’한국 해군, 양로원 봉사
2006-06-23 (금)
박종수 목사 안내로 건물 보수·의료활동
림팩 훈력차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해군소속 정운함 잠수부대원 20여명이 지난 20일 한인양로원(원장 윤삼실)을 찾아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대원들은 팀을 나뉘어 양로원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노인들 이발과 전기, 목공 등 장정들의 손길이 아쉬웠던 양로원 시설들을 돌보았다. 특히 부대원 중 의사도 포함되어 있어 노인들의 혈압측정 등 의료봉사도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조동진 부대장은 “98년 림팩 훈련에 처음 참가 이후 하와이 한인동포들의 도움만 받아오다 동포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박종수 목사님의 소개로 양로원 노인들을 위로하게 되었다”고 한인양로원 방문 동기를 밝혔다.
윤삼실 원장은 “훈련차 하와이를 방문할 때마다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한국 군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씩씩한 대한민국 군인들의 순수한 마음에 노인들이 무척 감격해 하고 즐거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