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소업체들 기술 인력 부족 호소

2006-06-23 (금)
크게 작게

▶ “사람이 없어요”

일할 사람이 없다. 경기는 좋은데 기술 인력의 부족으로 특별히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BC 상공회의소(BC Chamber of Commerce)와 커뮤니티 미래 발전협회 (Community Future Development Association)가 공동으로 후원한 BC 기술인력 이니셔티브 (BC Skills Force Initiative)의 조사에 의하면 BC주의 중소업체를 경영하는 고용주들이 기술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C 상공회의소의 존 윈터 회장은 “우리가 알버타주만큼 어려운 실정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건설 시장의 붐을 고려해 보면 BC주의 기술 인력의 부족도 심각한 수준이며, 일례로 요리사가 부족하여 월요일에 문을 닫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소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제대로 된 기술을 지닌 인력이 모자란다는 의견이 37퍼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인력을 고용하기 위한 능력이 부족하거나 원하는 만큼 충분한 급료를 지불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는 39퍼센트의 고용주들이 자체 훈련을 통한 조달을 꼽았으며 11퍼센트는 유동적인 근무 시간, 9퍼센트는 견습생의 활용으로 인력 부족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