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인 선교사 아이티에서 피랍

2006-06-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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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선교사 한 명이 카리브해 연안 아이티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21일 아이티의 수도 포트 프린스의 북부도시에서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는 에드 휴(62)가 지난 일요일 강도들에게 납치됐다. 강도들은 전자제품 등을 강탈하고 그를 인질로 데려가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유엔 대변인은 아이티 경찰과 협조해 휴를 석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전에는 몬트리올에 사는 60대 여성이 아이티 수도인 포트 프랭스에서 납치됐다가 가족들이 몸값을 지불해 수일만에 풀려난 바 있다.
1999년 이후 정국혼란으로 인해 치안이 불안한 아이티에서 10여명의 캐나다인이 납치당했으나 대부분 무사히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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