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노폭지부 창립
2006-06-21 (수)
▶ 50국 87개 지부가 ‘한인 무역망’ 형성
전세계 50개 국가에 87개 지부 6천여명 회원으로 조직되어 있는 사단법인 세계해외 한인무역협회(World OKTA) 노폭지회가 13일 오후 7시 포츠머츠 지역 이화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최현종씨를 선임했다.
세계해외 한인무역협회 서진형 회장, 김의근 부이사장이 참석한 창립총회에서 최현종 회장은 “현재 포츠머츠에 건설 중인 마린 터미널이 완공되면 미 동부의 3대 무역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햄튼로드 지역은 9개 카운티로 구성되어 있으나 지역명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지도상에도 표시가 없어 무역항으로 잘 알려진 노폭지회로 명칭을 정했다”고 노폭지회로 명칭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진형 회장은 축사에서 “World OKTA는 1981년 33개국 57개 지부의 순수한 경제단체로 출발했으며 현재 50개국 87개 지부에 6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며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해 ‘무역 사관학교’ 격인 무역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김의근 부이사장도 축사에서 “10년 전 중국 정부의 화상(華商) 대회에 초청받아 참석한 자리에서 장택민 주석이 ‘중국의 발전 원동력은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2천2백만 명의 화교’라는 치하의 말을 듣고 세계해외 한인무역협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일희 타이드워터 한인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 서진형 총회장이 최현종 회장에게 임명장과 협회기를 전달했다. World OKTA 지부 설립은 각 지역의 무역인이 5인 이상 협력하면 가능하며 회원 자격은 모든 경제인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에서 성실하게 사업을 하는 한인 경제인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757-544-5705, 235-5332.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