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 차기회장에 연인선씨 당선
2006-06-21 (수)
연인선 전 뉴욕한인 세탁협회장이 제 14대 미주한인 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17일 뉴저지 에디슨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연인선 후보는 샌디에고 협회의 김일진씨를 53표대 36표로 누르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연 회장 당선자는 “미주한인 드라이클리너스 총연이 이제는 단순한 친목단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미주 각 지역 3만여 한인 세탁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며 “회원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이익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본인은 한인 세탁인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총연의 CEO가 되겠다”며 “전문적인 의식을 갖고 총연과 한인세탁인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표에는 미 전역 19개 지역 협회에서 임명한 89명의 선거인단이 참여, 이번 선거에 대한 미주한인 세탁인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18일 폐막한 ‘클리닝 엑스포 2006’ 행사에는 미국과 한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전세계 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350개 부스에서 1,200여종의 세탁관련 장비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미주한인 드라이클리너스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3일간 약 7,000여명의 참관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