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트럭운전사 성폭행 사건 여성 4명 토막살해 드러나
2006-06-17 (토)
40대 장거리 트럭 운전사가 가학적 성욕구를 풀기 위해 주 전역을 운행하며 20대 여성들을 차에 태운 후 잔혹하게 살해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웨인 애덤 포드(44)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2년 사이에 그가 저지른 4건의 엽기적 살해행각이 계속 폭로됐다.
포드의 범행이 처음 밝혀진 것은 그가 1998년 험볼트 카운티 셰리프국에 제 발로 찾아가 자백하면서부터다. “사고로 여성들을 죽였다”고 털어놓을 당시 그의 주머니에는 한 피해 여성에게서 도려낸 유방이 들어 있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피해자는 모두 4명. 포드는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하고 누드 사체들을 수로 등에서 물로 씻은 뒤 토막 내서 전역에 흩뿌리고 다녔다고 수사관들은 전했다.
이번 주까지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방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그는 자신의 가학적 성욕 때문에 젊은 여성들을 죽인 흉악범이자 악마다”라고 배심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배심원들의 포드의 유죄 여부에 대한 평결작업은 19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