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군, 대규모 작전 개시

2006-06-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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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남부 지역 대상…탈레반 반군 지역

캐나다 군이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이래로 가장 큰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 영국, 미국 등 약 4,000명의 전투 병력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통제력을 잃고 있는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앞으로 2~3일 동안에 걸쳐 이동할 예정이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남부 전체에 대해서 전면적인 작전을 수행하려고 한다. 이번 작전의 목표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 반군에 통제력을 빼앗기고 있는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남부 아프가니스탄 지역의 캐나다 군 총 책임자인 크리스 버논 대령이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 지역에 경찰서, 경찰군, 아프가니스탄 군 등을 이 지역에 배치하여 다시는 탈레반 반군의 영향력 하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버논 대령은 덧붙였다.
이번 작전은 약 18개월 동안 준비해 온 것이며 약 3,000명의 아프가니스탄 군과 7,000명 규모의 외국 연합군 등 총 10,000명의 병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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