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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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ASH’제작자 잉고 프레밍거 사망

2006-06-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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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도 익숙한 영화 ‘MASH’의 제작자 잉고 프레밍거가 지난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사망했다고 유가족이 13일 발표했다.
지난 86년 작고한 영화제작자 오토 프레밍고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오스트리아의 변호사였지만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탈출, 1947년 LA에서 정착하면서 연예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탤런트 에이전시를 설립하여 유명 배우나 작가를 키우는 한편 스스로도 영화 프로듀서의 활동도 시작했다.
그를 유명하게 한 1970년산 ‘MASH’(감독 로버트 앨트맨)은 공전의 히트를 쳤고 그로 칸 영화제와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또 아카데미상 최고 영화부문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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