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이 모자란다

2006-06-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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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강도 등 중 범죄 수사 인력 400명 가량 부족

BC주에 경찰이 모자란다. 이에 따라 최소한 지난 10년 간 BC주의 경찰의 숫자가 모자라 주요 범죄에 대해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살인, 납치, 강도, 마약사범, 주거 침입, 성범죄, 아동포르노, 인터넷을 통한 어린이 대상 범죄, 화이트칼라 크라임 등과 같은 중 범죄를 수사할 충분한 자원이 모자란 상태이다. 1990년 중반 이래로 주 경찰 병력 수나 원주민 지역을 순찰하는 경찰의 숫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없었다”라고 주 법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보도자료는 지난 2005년 5월 11일자로 되어 있는데 이는 고든 캠벨 주 수상이 범죄에 강력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향후 3년 간 순찰, 교정 및 법원에 1억2천2백만 불을 투입하여 215명의 경찰을 추가로 모집하는 계획을 발표한 지 3개월 이후에 작성된 자료로 밝혀졌다.
그러나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1,700 여명의 경찰을 추가로 모집하려는 계획이 흐지부지된 가운데 BC주는 현재 약 400명 가량의 경찰이 추가로 필요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는 은퇴와 사직 등 기타의 인력 감소 요인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004년에는 5,086명의 경찰이 있었으나 현재 5,426명의 경찰이 있는 상태인데 이는 재정 지원이 가능한 경우인 5,806명의 경찰보다 훨씬 부족한 상태이다.
경찰은 현재 인력 충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의 치안 상태가 인력 부족으로 난관에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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