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 한인학생에 나눔체험
2006-06-09 (금)
뉴욕 아름다운재단이 한인 학생들에게 나눔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 아름다운재단(이사장 김기태)은 최근 일정기간 동안 공익단체에서의 사회봉사를 통해 학교 수업에 준하는 학점을 인정해주는 시니어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 현재 노던 밸리 지역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한인 학생 4명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 있다.
재단의 ‘활동 천사’로 명명된 이들 프로그램 신청자들은 총 6주간 주 5일 하루 5시간 씩 홍보물 디자인 아이디어 제안, 자료 스크랩, 메일링 지원 등 재단의 업무를 돕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자원 봉사 기회가 일회성 체험으로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마음에 나눔의 아름다움과 이웃 사람의 소중함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그룹 토론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뉴욕 아름다운재단의 서지영 간사는 “학생들이 시간 때우기 식의 봉사가 아닌 나눔의 현장을 체험하고, 그 소중함을 느끼는 산교육의 장이 되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나눔에 대한 올바를 지식을 습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아름다운 재단의 시니어 서비스 프로그램은 고교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사 시간은 정규 수업 시간과 같은 학점(Credit)으로 인정된다. ▲문의: 201-784-0100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