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탄테러 계획에 연방총리 제거도 포함

2006-06-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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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폭탄테러 계획의 진상이 한가지씩 드러나고 있다.
7일 테러 용의자들이 보석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하면서 세부계획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 가운데 1명은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 제거계획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가운데 포함된 스티븐 챈드의 변호사는 그의 의뢰인이 하원 폭파와 연방총리 제거, 토론토 CBC 방송국 건물 등 공공건물 폭파계획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그는 2000년 6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캐나다 예비군에 복무한 경력이 있으며 무기 사용 훈련을 받았다고 한 신문은 보도했다. 토론토 스타는 군 당국은 이를 확인했으나 그의 군내 연관성은 무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17명의 용의자(10대 5명 포함)들이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았으며 폭탄을 제조해 온타리오주내에서 공격할 목표를 찾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들의 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명의 성인 용의자들은 직.간접적으로 테러그룹의 활동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들은 토론토 서부 미시사가, 토론토, 토론토 북부 라마라시에서 모의를 했다.
이들 가운데 6명에게는 대규모 폭파기도 혐의가 추가됐다. 3명은 금지된 무기수입과 공급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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