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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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패로 38년만에 공포영화‘오멘’출연

2006-06-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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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시내트라, 앙드레 프레빈의 전 부인이자 우디 앨런 감독의 연인, 그리고 우디 앨런-순이 프레빈의 스캔들로 한인에게도 잘 알려진 여배우 미아 패로(사진)가 공포영화 ‘오멘’에 출연,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6일 개봉된 리메이크 영화 ‘오멘’에서 미아 패로는 ‘악마의 자식’ 데미안의 유모 배이록 부인으로 등장한다.
올해 61세인 패로가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로즈메리의 아기’ 이후 실로 38년만의 일. 당시 23세로 프랭크 시내트라의 부인이었던 패로는 ‘로즈메리의 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오랫동안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 주연을 도맡아 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1976년 히트했던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한 ‘오멘’은 존 무어 감독이 캐릭터들을 요즘에 맞게 새롭게 해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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