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테러 진압부대 가동

2006-06-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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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안전 대비

▶ 연방 관련 부서와 공조 유지

밴쿠버 시가 경찰서 내에 2010 올림픽에 대비하여 테러 진압을 전담하는 부대를 가동하기도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말인 3일 토론토 지역에서 발생한 캐나다 땅에서 자생한 테러 조직의 검거에 즈음하여 발표된 것이어서 시기 적절한 대책으로 보여진다.
테러 진압부대는 초기에는 테러에 적절히 대처할 여러 관련 정보 수집을 주로 전담하는 4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되어 운영될 예정이라고 범죄정보부의 롭 로스웰이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수의 경찰관이 투입될 예정이며 아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로스웰은 덧붙였다.
현재 체포된 17명의 토론토 테러범들과 밴쿠버 간에 아무런 직접적인 관련을 없으며, 2010년의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테러 진압 부대를 가동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요인들이 주로 고려 대상이 되었으나 반드시 그 이유만으로 테러 진압 부대를 구성한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테러의 공포가 캐나다와 밴쿠버도 특별히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로스웰은 설명했다.
이번에 창설되는 테러 진압부대는 캐나다 연방정보국 (The Canadian Security Intelligence Service), RCMP 테러 진압부대, 통합안보수행팀 (INSET: The Integrated National Security Enforcement Team)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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