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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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돕기 ‘사랑의 멜로디’

2006-06-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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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른누리 콘서트 성황

북가주 밀알선교단과 장애우의 벗이 공동 주최하고 페이스 뮤직이 주관한 ‘장애우 돕기 해오른누리 콘서트’가 본보 특별후원으로 2일(금) 저녁 7시 30분 샌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크리스천 보컬그룹인 ‘해오른누리’는 KBS 열린음악회를 비롯해 지난 10년간 1,000여 회의 콘서트를 했던 관록과 실력을 겸비한 팀답게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이날 샌타클라라 컨벤션센터내 엘리자벳 극장을 메운 관객들을 압도했다.
북가주지역 장애우 단체인 북가주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과 장애우의 벗(회장 임흥순) 등의 장애우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해오른누리는 추억의 포크송과 팝송, 아카펠라 등 다양한 곡으로 신명 나면서도 향수어린 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장애우의 벗 소속 장애우들이 차임벨 연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으며 해오른누리는 ‘코스모스’라는 창작곡을 시작으로 ‘제비꽃’ ‘가시나무새’ 등의 포크송과 ‘유브 갓 더 프렌드’, 아바의 히트곡 메들리 등 추억의 팝송,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오 해피 데이’ 등 크리스천 송, 그리고 트로트곡인 ‘꿈꾸는 백마강’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해오른누리에서 작사를 맡고 있는 김영숙 시인이 ‘하루’라는 시를 낭송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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