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은 내 운명”
2006-06-07 (수) 12:00:00
줄리어드 대학원 장학금 받고 입학하는 레베카 정씨
올 봄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줄리어드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레베카 정씨. 그는 줄리어드로 가게 된 이유를 “학부 졸업을 앞두고 여러 학교를 염두 했었지만 결국 줄리어드로 결정하게 되었다. 장학금뿐만 아니라 꼭 함께 공부하고 싶은 교수님과 동생도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작년에 고교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연방 대통령 장학생 중 예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대통령 예술 장학생 중 한 명으로 선발되었던 동생 엘리자베스 정씨가 이미 줄리어드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바이올린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노스웨스턴 대학 입학 당시 심리학 전공으로 입학 했으나 다시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는 정씨는 “내게 있어 음악을 하는 것은 단지 남보다 재능이 조금 더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음악이 아니면 다른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생을 두고 반복되는 훈련과정과 긴장감, 갈수록 힘들어지는 클래식 음악시장 등 사실 음악을 하는 것보다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이 오히려 더 쉬울지 모르지만 바이올린을 하는 것이 내 운명이라는 생각이기에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없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했다. 이번 여름 일본에서 열리는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할 거라는 그는 졸업 이후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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