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모저모
2006-06-07 (수) 12:00:00
◎ 어디에 물 없나요?
실내에서 한 경기지만 날씨가 무더워 선수, 임원, 가족모두 물을 많이 찾았다. 테니스 협회측과 소속클럽들이 물과 음료수를 많이 준비 했지만 오후가 되자 시합을 방금 마친 선수들은 마실 물이 없어 고생을 했다.
◎ 줄을 잘 서야 돼
남자 개인 전 A조의 상위권에 입한 한 선수는 줄을 잘서 뛰어난 선수들과의 시합을 피해 상위권에 입상했다며 어딜 가든지 줄을 잘 서야 된다고 한마디 했다.
◎ 같이 먹읍시다
참가 클럽중에는 선수와 가족을 위해 ‘스시’를 준비해 다른 동호회의 부러움을 산 클럽도 있다. 하지만 대회장의 선수, 가족대기실이 좁아 자신들만 ‘맛 난 것’을 먹기가 다른 클럽 회원들에게 미안했던지 준비한 음식의 일부분만 공동 음식로 내놓고 생색을 냈다.
◎ 새벽에 끝나 피곤
주말 내내 열린 이번 경기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새벽 2시가 되어서 끊나 참가 선수 및 임원, 가족 모두 긴 하루였다고 한마디씩. 시합이 일찍 끝난 선수들은 대기실의 소파나 경기장에 누워 피로도 풀고 경기도 관람했다.
◎ 이쯤은 되야 선수지
올림픽팀 선수로 참가한 조창일씨는 시카고동호회에 맞서 상대의 라인에 걸쳐 들어오는 받아내기 어려운 공을 여러 번 받아내 참가한 선수들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인사 좀 해라
피터 오(6)군과 메튜 엄(6)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와중에도 부모들에게 혼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유인 즉, 가깝게 지내던 두 가족이 오랜만에 대회장에서 만났지만 두 어린이들이 자기들끼리 노느라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어 버리자 부모들이 나서 한마디씩 했다. “어른보면 인사를 해야지”. <임명환, 봉윤식 기자> 6/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