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킨더가튼(K학년)에 입학하기 전에 알파벳과 포닉스, 숫자개념 등은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천규 기자>
글렌데일 샤론 어린이학교 9일 설명회 개최
레인보우는 7월1일 개강앞서 17일 오픈하우스
정부 보조 프로그램 LA 유니버설 프리스쿨(LAUP)에 참여하는 한인 운영 프리스쿨들이 6월 설명회를 갖고 프리킨더가튼(pre-K) 등록신청을 받는다.
현재 한인 프리스쿨로는 유일하게 LAUP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글렌데일 샤론 어린이학교는 6월9일 오후 5시에 브레드런 교회(626 N. Pacific Ave.)에서 설명회를 주최하며 최근 LAUP과 계약을 맺어 오는 7월1일에 처음으로 LAUP 클래스를 개강하는 레인보우 어린이학교(938 S. Menlo Ave.)가 6월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오픈하우스를 갖는다.
LAUP은 LA가운티에 거주하는 4세 어린이들에 한해 가정 수입에 관계없이 프리스쿨 비용을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들 한인 운영 프리스쿨을 비롯해 약 100개의 프리스쿨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중 하나를 선택해 반나절(3시간30분)짜리 프리킨더가튼 교육을 무료로 받거나 형식적인 요금만 내면 된다.
요금은 지역 및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샤론 어린이학교는 글렌데일에 있으므로 연 300달러이고 레인보우 어린이학교는 연 100달러이다. 풀데이(종일) 서비스를 원할 경우 3시간30분 이상의 프로그램 비용은 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LAUP 프리스쿨들은 UCLA 교수들이 10년간 연구한 결과 터득한 교육방식을 따르고 LAUP이 설정한 수십가지의 엄격한 기준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LAUP 프리스쿨들은 교사진 가운데 유아교육 석사학위가 있는 교사가 있어야 하고 다른 교사들도 준학사(AA) 이상의 학위가 있어야 한다.
또 교사당 학생수를 8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매년 2회 이상 세미나에 참석해 교육을 받아야 하고 원장들도 매달 협회에 참석해 항상 배워야 한다. 더구나 LAUP에서 매년 5∼6회 감찰을 나와 학교들을 평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규정도 까다로운데 예를 들면 아이들이 손을 씻을 때 10까지 숫자를 세도록 함으로써 위생과 숫자개념을 배우게 한다.
또 도서관, 놀이공간 등 여러 코너를 만들고 각 코너에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수를 제한하게 해 아이들은 숫자개념과 양보에 대해 배우게 된다.
샤론 어린이학교의 민옥인 원장은 “LAUP 인가 과정이 너무 힘들어 몇 번이고 포기할까 한 적도 있지만 아이들이 매우 행복해하고 창조적이 된 모습을 보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모들도 호응이 좋아 “발렌시아에서 지난 1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녀를 보내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어린이학교가 LAUP 프리스쿨로 인가되도록 컨설턴트로 도와준 민 원장은 “다른 한인 운영 프리스쿨들도 LAUP 프리스쿨이 되어 학부모들이 정부 보조를 받으면서 자녀들을 좋은 프리스쿨로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LAUP 클래스 등록은 4세 어린이에 한정됐으나 샤론 어린이학교는 3세부터, 레인보우 학교는 2세부터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을 수 있다. 양 프리스쿨은 7월1일부터 새 학년도가 시작되며 등록 및 대기자 명단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글렌데일 샤론 어린이 학교 (818) 244-9365, 레인보우 어린이학교 (213)389-1155
조기교육 및 프리스쿨 웹사이트
▷www.ccfc.ca.gov/tips_kor.htm - 캘리포니아 퍼스트 5 웹사이트. 임신 때부터 자녀가 5살일 때까지 알아야할 정보에 대해 한국어로 된 1페이지 팸플릿이 16가지 있다.
▷www.naeyc.org - 전국유아교육 웹사이트. 유아교육에 대한 각종 정보와 회원 학교들의 명단을 볼 수 있다.
▷www.ccafs.org - 헤드스타트, CalWORKs 등 정부보조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www.rrnetwork.org - 거주지역에 가까운 리퍼럴 센터(R&R)를 찾을 수 있다.
▷www.laup.net - 정부보조 프리스쿨 프로그램 LAUP에 참여하는 프리스쿨 명단을 볼 수 있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