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교에서 동성 연애 가르친다

2006-06-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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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무 장관 “아무런 문제없어”

▶ 2007년 9월 학기부터 시범 운영 예정

BC주가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12학년 학생들에게 ‘성적 취향 (sexual orientation)’을 정규 커리큘럼에 도입하여 가르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월리 오팔 법무부 장관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우리는 2006년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동성연애자들의 영향을 인정하느냐의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고 있다. 왜 이 문제가 이러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은 인정되어야 한다”고 오팔은 말했다.
이번에 소개될 내용은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 한하여 사회 시간에 새로운 코스로 포함될 예정이다.
교육부 담당자가 교사·교장·재단이사·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개발될 이번 코스는 ‘성적 취향 (sexual orientation)’·인종·민족·성별·가족구조 등을 포함한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 코스는 2007년 새학기부터 일정한 교육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우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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