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 유행을 타라

2006-06-03 (토) 12:00:00
크게 작게

의류업계, 인기 품목 찾기 주력

크게 몸에 걸치는 것이 없는 듯해도 유행에 가장 민감한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한인 의류업계들도 인기 품목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며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여름철을 맞아서 유행 상품 판매에 주력해야 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안정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디 엔젤릭의 존 김 대표는“올해는 반바지도 아니도 긴바지도 아닌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카프리 스타일 즉 7부 바지나 군복 같은 스타일 정도가 올해 청바지 시장의 유행을 이끌 것 같다”며“시카고는 마이애미나 LA보다 다소 판매 열기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LA나 뉴욕에 비해 조금 보수적인 편이어서 유행에 너무 앞서갈 수는 없고 동부와 서부를 잘 절충하는 무난한 스타일로 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티파니 니트의 송정원 대표는“이제는 뭐 하나가 딱 뜨는 유행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 유행이다 보니까 특별한 유행이 없어 보이는 경향도 있다”며 “그래도 올 여름에는 하늘하늘한 쉬폰 브라우스와 치마라든가 지금 대담하게 옷을 입는 한국의 유행에 발맞춰 짧은 볼레로 스타일, 또는 딱 붙고 발목까지 오는 스키니 진이 대세일 것 같다”고 전했다.

한인 경제가 바닥을 치고 일어서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올 여름 대목을 놓고 핫 아이템 판매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의류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경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