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아름다운재단 첫 기금 배분 실시
2006-06-01 (목) 12:00:00
창립 1주년 맞아 10일까지 기금 배분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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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아름다운재단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첫 기금 배분을 시행한다.
이번에 배분을 시행하게 되는 기금은 지난해 작고한 고 김종대(사진) 박사가 간암 투병 중 쾌척한 1만 달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내아껴남사랑기금’으로 고인의 뜻에 따라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금이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은 현재 운영중인 15개 기금중 하나인 ‘내아껴남사랑기금’중 절반에 해당하는 5천 달러를 창립 1주년을 기해 배분하고 나머지 금액은 재단 창립 취지에 따라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할 기금 배분의 심사는 재단 이사 2명과 외부 인사 3명으로 구성된 배분위원회가 맡게 된다. 재단 측은 배분위원의 인선을 모두 마친 상태이나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배분 위원의 명단은 배분 심사가 끝날 때까지 공개치 않기로 했으며 오는 6월24일, 아이파크 실리콘밸리 강당에서 열리는 재단 창립 1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배분 대상자의 명단과 함께 배분위원 명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은 지난해 창립 시, 재단 이사 및 임원들은 모금에 치중하고 배분은 커뮤니티의 외부 전문가들에게 의뢰, 공정한 배분을 시행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배분은 지원 공지, 신청서 접수 배분 심사(서류 심사 및 필요할 경우 면접 심사), 지원 대상 선정 발표, 지원 접수,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대상 희망자는 북가주아름다운재단에 비치된 지원 신청서 양식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공신력 있는 단체나 개인의 추천 접수도 가능).
지원 자격은 지역 주민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 모두에게 해당되나 재단 측은 이제껏 다른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그늘진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문의는 북가주아름다운재단 안정금 간사 전화 (408) 554-2050.
<김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