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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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프로젝트’ 열매맺었다

2006-06-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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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 지역사회 개발-저소득층 지원 일석이조

워싱턴주 대한 부인회(KWA·회장 이연정)가 지난 7년간 꾸준히 추진해온‘과수원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KWA는 지난 1999년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국이 카운티 커뮤니티 봉사국에 기증한 로이 시 인근 18에이커 부지에 과수원을 조성, 지난 26일 완공식을 가졌다.
KWA는 그동안 오염 등의 이유로 지역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이 부지에 과수원과 이를 관리할 6가구 주택을 지어 노동력이 있는 저소득 층 주민들로 하여금 사과와 자두를 재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 개발과 저소득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며 프로젝트를 주관한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수진 크로우 운영위원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과수원에서 재배된 과일들은 70여 푸드뱅크 등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들에게 연간 200만끼의 식사를 제공하는‘긴급 구호식품 네트웍’(Emergency Food Network)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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