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재 가격 하락

2006-06-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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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 관세 지불하는 편이 더 나아

미국과의 목재 협상이 타결된 이래로 목재 가격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건축 자재로 많이 쓰이는 목재의 일천 보드 피트 (thousand board feet)당 목재의 가격이 작년 2/4분기에 420불이던 것이 미국과의 목재 협상이 타결된 지난 4월 27일에는 380불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올해 2/4분기 가격이 326불로 곤두박질하였다.
이에 따라 BC주의 한 목재 수출업자는 현재 미국 관의 목재 협상의 타결 내용에 따라 목재 가격이 316불에서 335불의 가격 대를 형성하는 경우에 정부로부터 절세 혜택을 받는 것보다 차라리 미국에 관세를 지불하는 것이 더 낫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살만 파트너스의 시장분석가인 폴 퀸은 관세를 부과할 기준 가격이 330불로 하락하였는데, 이러한 경우에 타결된 목재협상이 발효하게 되면 BC주의 목재 수출업자들은 10퍼센트의 수출세를 지불하고 수출량의 제한을 받게된다.
그러나 목재 협상이 적용되지 않는 다고 가정할 경우에는 수출량에는 제한을 받지 않고 단지 10.8퍼센트의 관세만 지불하면 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목재 수출업자는 현재대로 목재 수출의 제한이 없는 가운데 관세나 상계관세를 맞는 것이 약간 더 이로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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