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공항 방문객 최고 2년 연속기록…1,690만 명

2006-06-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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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까지 2,100만 명으로 증가 예상

▶ 새로운 노선 취항도 증가

밴쿠버 국제공항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의 방문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공항은 올해 공항을 찾는 방문객의 수가 사상 최고치인 작년의 1,640만을 초과한 1,690만을 기록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시아와 유럽으로부터 많은 여행객이 밴쿠버를 방문하고 있다”고 밴쿠버 공항의 앤 머레이 부사장이 말했다.
머레이는 밴쿠버의 경기가 호황인 가운데 밴쿠버 시민들도 업무나 휴가의 이유로 공항을 보다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레이는 연방 정부가 밴쿠버의 항공권을 적극 지원하였고 미국·인도 등과의 양자 협정의 체결로 관광객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그녀는 타결이 임박한 중국과의 양자 협정이 마무리되면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항에서는 올림픽이 열리는 2010년까지는 내방객의 수가 2,100만 명까지 증가하리라고 보고 있다.
올 여름에는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밴쿠버에서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 후에 시드니에 이르는 노선이 새로이 추가될 예정이다.
선윙(Sunwing)이라는 새로운 항공사도 밴쿠버와 온타리오주의 런던을 오가는 새로운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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