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축제 연례행사 돼야”
2006-05-31 (수)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 강조… 내달 9일 개막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한우리 축제’를 계속 연례행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올해 행사를 작년보다 더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고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이례적으로 주관하는 한우리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자랑할 뿐 아니라 한인 자녀들에게도 뿌리의식과 민족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행사 성공의 객관적 기준은 공연 내용보다 참관자의 규모에 달려 있다”며 “아직 2만~3만 달러의 예산과 자원봉사자가 부족하지만 남은 기간에 한인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 한우리 축제는 국립국악원, 경기도립 국악원 단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국악연주 팀인‘아우라 꼬레아’의 전통문화 공연을 축으로 한국의 인기가수‘크라잉 넛’과 김조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며지게 된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골프 토너먼트다. 작년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을 초청해 벌인 토너먼트가 예상보다 저조해 올해는 미 여자프로 골프 투어(LPGA)에 참가하는 프로선수들을 초청해 프로-암 대회를 펼친다.
박 시장은 프로선수와 함께 라운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