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핏 메도우·메이플릿지 주목”

2006-05-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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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웨이 효과’… 밴쿠버 외곽이 뜬다

▶ 부동산 가치 10~20% 상승 전망

고속도로의 개선과 교통 노선의 증설 등으로 인해 밴쿠버 외곽 도시의 부동산 가치가 10에서 20 퍼센트 상승하리라고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부동산투자네트워크(The Real Estate Investment Network)의 돈 캠벨 사장이 말했다.
캠벨은 이러한 효과를 BC주의 대대적인 교통 개선 대책인 30억불 규모의‘게이트웨이 프로젝트(Gateway project)’의 이름을 따서 ‘게이트웨이 효과(Gateway effect)’라고 명명했다.
“이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접근성과 수요로 설명될 수 있다”고 캠벨을 말하며 앞으로 메이플릿지, 핏메도우, 노스랭리, 트라이시티, 써리, 리치몬드 지역이 유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참조).
캠벨은 통근자들은 통근 시간을 중요시하지 통근 거리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따라서 통근자들이 지역을 접근하기가 쉬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인 경우에는 그 곳에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는 폭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시티, 핏메도우, 메이플릿지, 포트랭리 등 유망

■ 메이플릿지·핏메도우
이 지역은 수 십 여년간 교통 상의 제약으로 지역의 가치가 정체 상태이었으나 이 지역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가장 교통이 발달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됨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급격히 상승할 전망이다. 주거용·상업용 모두 전망이 밝다. 이 지역은 2009년 완공 예정인 골든이어스 브릿지를 비롯하여, 피트 리버 브릿지가 신축되고, 사우스 프레이저 페리미터 로드, 1번 고속도로 증설, 포트만 브릿지의 쌍둥이 다리 건설 등의 효과를 모두 누릴 전망이다.
■ 노스랭리·포트랭리·아보츠포드
1번 고속도로와 포트만 브릿지의 병목 현상으로 항상 교통 체증이 심하던 이 지역이 포트만 브릿지의 쌍둥이 다리 건설 및 사우스 프레이저 페리미터 로드의 증설로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주거용·상업용 모두 전망이 밝다.
■ 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
이 지역의 부동산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여전히 인기 지역으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에버그린 래피드 트랜짓 라인과 노스 츠레이저 페리미터 로드의 건설이 가장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써리·델타
이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은 포트만 브릿지의 쌍둥이 다리 건설 및 사우스 프레이저 페리미터 로드의 증설로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상업용 트럭의 운행도 많이 완화될 전망이다.
■ 미션·칠리왁
이 지역은 포트만 브릿지의 쌍둥이 다리 건설 및 사우스 프레이저 페리미터 로드의 증설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훨씬 줄어든 교통량의 효과를 볼 것이다. 미션 지역은 주거용·상업용이 모두 전망이 밝은 가운데, 칠리왁 지역은 상업용·산업용 부동산의 전망이 더 좋다.
■ 리치몬드·밴쿠버
이 지역은 캐나다 라인 래피드 트랜짓 라인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특별히 역 주변 500미터 반경 이내의 주거 지역이 크게 인기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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