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육칼럼 성공하는 여름방학 진학준비 <1>

2006-05-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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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학기중 학과공부에 전념할 뿐 아니라, 교내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클럽활동 등에 까지 참여하며 열심을 다한 우리 학생들은 이맘때 즈음에는 심신이 지쳐있게 됩니다.
전반적인 학교행사와 학과목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이 선택한 무엇인가를 해 볼 수 있는 여름방학이야말로 심신에 재충전을 하는 동시에 대입준비에도 성공적으로 이용하여야 할 귀중한 시기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쳐진 과목을 다시 택한다거나, 앞서 나아가기 위해 서머스쿨 클래스를 택합니다. 두 달 남짓의 여름방학 중 첫 6주에 해당하는 이 서머 클래스를 택하는 경우에 생각해 보아야 할 주의점들과 기타 생각해 볼 문제들을 살펴봅니다.
1. 서머스쿨 클래스는 6주안에 1년치를 소화하여야 하므로, 과제물이 많고 계획된 시험 등이 연이어 있으므로 정규학기보다 쉽게 여기다가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방과후에는 숙제와 예습, 시험준비를 할 충분한 시간을 남겨놓고 성적을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3일 이상 결석하면 F를 받게되므로, 가족여행 등 다른 액티버티와의 중복은 피하여야만 합니다.
2. 서머스쿨의 과목은 UC가 인정하는 과목을 택하여 좋은 성적을 얻도록 하여, 추후 대입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3. 서머스쿨은 특히 첫 며칠에서 1∼2주까지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필요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준비하도록 합니다.
하루 나가는 진도가 평소의 1주간에 해당되므로 자칫 내용에 이해가 부족한 경우에는 하루나 이틀 사이에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목선택은 가능하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을 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학처럼 새 학기에 한 단계 어려워지는 과목이 아닌 경우라면 조금 벅찬 과목이라도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여름학기 중에 해결해 버리면 좋겠습니다. 어렵더라도 주위의 도움을 활용하여 좋은 성적으로 끝낸다면 다음학기에 더 어려운 과목으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이니 새학기의 부담을 미리 해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졸업을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쉬운 과목을 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5. 현재 학기 중에 어렵게 공부한 힘겨운 과목의 다음 단계 과목을 여름 6주안에 끝내려는 노력은 대개의 경우 실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수학이 어려워서 힘들게 B를 맞고 있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중에 1년치에 해당하는 다음 수준의 수학과목을 택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열심히 이 한 과목에만 전념하며 공부하여 여름방학 때에 좋은 성적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가을에 새 학년이 되면 좀 더 어려워진 그 다음 수학과목을 배정 받았을 때 곤욕을 치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6. 다음해에 한단계 수준이 높아지는 과목, 즉 수학, 외국어, 과학과 같은 과목에서 현재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서머스쿨 클래스와는 별도로 여름방학중에 이 약한 과목에 대하여 복습을 하거나 다음 배울 단계를 예습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어떤 과목에서 힘겹게 A-나 B를 맞은 학생은 다음해에도 어려움을 겪으리라고 예상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B-나 C 또는 그 이하를 받은 학생은 거의 확실히 다음해에 이 과목이나 연관된 과목에서 크게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측하여야 합니다.
7.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자신이 필요한 과목을 제공하지 않거나, 정원이 차서 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근 사립학교나 대학교에서 그 과목을 택하여 크레딧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담당교사에게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주변 학교들을 추천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학교가 인정하지 않는 서머 클래스를 택하고 추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213)386-4411

양민
<닥터양교육센터 대표·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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