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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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위군 국경 주둔 LA 경제에 악영향”

2006-05-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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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라이고사 시장‘경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25일 멕시코인들의 밀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미-멕시코 국경에 주 방위군을 주둔케 하고 국경의 방책을 높이는 것은 LA와 멕시코 양측의 교역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은 이 날 “양측의 경제는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밀접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며 “특히 국경에 주 방위군을 주둔케 하려는 연방 정부의 계획은 LA를 찾는 멕시코인들의 관광 붐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양측의 교역 확대는 멕시코의 경제성장을 촉진시켜 궁극적으로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멕시코인들의 발걸음을 줄이는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LA를 방문한 멕시코 여행객은 150만명에 달했으며 교역량은 25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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