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가 방범대책 상인들 여전히 ‘무관심’

2006-05-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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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3,000달러 포스터 3,000부 배포
한인 단체 관계자 5가와 첼튼햄 인근 지역 순회

필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최근 노스 필라 5가의 연쇄 강도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취하고 있으나 정작 한인 밀집 상가 지역 상인들은 방범 불감증을 보여 이에 대한 각성이 요구되고 있다.

필라 한인 범죄 예방 위원회(이하 범방위, 위원장 이창희 식품협회장)와 필라 한인회(회장 강영국), 필라 평통 지회(회장 김경택) 및 각 직능 단체 장 10여명은 지난 23일 노스 필라 지역의 한인 상가를 순회하며 현상금 3,000달러 포스터를 각 업소마다 배부하고 주차 차량 유리에 부착했다. 3,000부가 인쇄된 포스터에는 지난 3월 30일 초저녁에 노스 필라 5가 음식점 앞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한 정현재 필라 한인회 부이사장 사건과 4월 13일 이른 아침 미장원 앞에서 흉기로 얻어맞은 여성 신 모 씨 사건의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3,000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신고 전화 215-279-9212.

그러나 이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노스 필라 5가와 첼튼햄 지역을 순회하는 동안 일부 상인들이 공감했을 뿐 대부분 무관심한 자세를 보여 앞으로 지역 상인과 건물주 등이 참여하는 방범 캠페인 실시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필라 한인회에서 개최한 방범 대책 세미나에도 극소수의 한인들이 참여해 한인 사회에 방범 불감증이 만연한 것을 드러냈다. 이날 필라 한인회는 자체 사설 경비원 등을 고용하고 방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한 서라벌 회고나 식당, 우리 은행 첼튼햄 지점, 모아뱅크 본점 등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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