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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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목사 “한인교회 참여 환영”

2006-05-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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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 봉사위원 초청해 격려

페닌슐라 지역의 75개 교회가 범교파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노숙자 봉사위원회’의 봉사자 17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모임이 지난 18일 오후 6시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수) 여선교회 주최로 개최됐다.
노숙자 봉사위원회는 54개 교회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15개 교회가 장소를 제공해 매년 가을부터 봄까지 하루 평균 70여명의 노숙자에게 숙식을 제공, 작년에만 노숙자 705명이 봉사의 혜택을 입었다.
봉사위원회는 그 동안 11,831명에게 숙박을, 그리고 23,662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한인 교회로는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한인침례교회는 내년 1월 24~31일과 3월 14~21일 두 차례에 걸쳐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다.
김성수 목사는 “한인 교회들의 더욱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노숙자들에게 숙식 제공은 물론 사회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사 기도에 앞서 김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자신의 참혹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노숙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예수님을 섬기는 것과 동일하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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