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기업인들 보이스 앤 걸스 클럽에 2만5천불

2006-05-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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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워싱턴 보이스 앤 걸스 클럽(Boys & Girls Club) 훼어팩스 지부에 한인 업체들이 2만 5천달러를 기탁했다.
보이스 앤 걸스 클럽 훼어팩스 지부는 지난 20일 섄틸리의 쳰스 매직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연례만찬 행사에서 한인업체로 WKTV(회장 전영남)가 1만달러, 베스트웨이(대표 최병근)가 1만달러, 월드뱅크카드서비스(대표 임성빈)가 5천달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보이스 앤 걸스 클럽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 회장은 이날 “미국 지역사회 자선단체나 봉사단체에 한인동포사회의 정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리 코널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이 ‘올해의 인물’로 상을 받았다.
보이스 & 걸스 클럽은 1886년 창립된 단체로서 청소년 선도사업 등을 펼쳐온 비영리 단체. 워싱턴 보이스 & 걸스 클럽에는 훼어팩스 지부를 포함 24개 지부가 있으며 3만 5천여명이 등록돼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서머 캠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희 훼어팩스 지부 디렉터는 “한인업체들이 미 대형업체인 칵스 커뮤니케이션 등과 함께 후원금을 내놓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지부 보이스 앤 걸스클럽은 폴스처치에 있으며 현재 6-18세의 학생 350여명이 등록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 계몽기관인 KAYA(이사장 최평란)는 보이스 앤 걸스클럽 파트너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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