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월드뉴스 투나잇’찰스 깁슨 앵커맡아
2006-05-24 (수)
ABC 방송의 ‘월드 뉴스 투나잇’ 선장이 찰스 깁슨(사진)으로 바뀌었다.
ABC 방송은 23일 지난 1월 앵커맨 피터 제닝스의 사망 이후 표류를 계속하고 있는 ‘월드 뉴스 투나잇’의 정상 항해를 위한 선장으로 깁슨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깁슨은 오랫동안 특파원 생활을 해온 정통 언론인으로서 현재 ‘굿 모닝 아메리카’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임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TV 방송뉴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ABC 뉴스의 사장 데이빗 웨스틴은 깁슨을 뛰어난 방송인이라고 치켜세우며 특히 ‘월드 뉴스 투나잇’을 지켜보는 시청자들과 친숙한 준비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월드 뉴스 투나잇’은 제닝스의 사망 이후 엘리자베스 바거스와 밥 우드러프가 이끌어왔는데 바거스는 출산 휴가, 우드러프는 이라크에서 심하게 부상을 당함으로써 중도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