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Munich)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1972년 뮌헨 올림픽의 이스라엘 선수촌에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 9월단’이 침입,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을 다뤘다. 이스라엘 정보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5명의 요원을 선발, 테러에 관계된 사람들을 찾아내 살해한다. 긴장감과 스릴 있는 영화로 2장의 디스크로된 제한판. 스필버그의 소개 등이 수록됐다. R. 40달러. Universal.
‘보모 맥피’(Nanny McPhee)
에마 탐슨이 주연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즐거운 환상영화. 장의사를 하는 홀아비의 7남매를 돌보기 위해 흉하게 생긴 보모 맥피가 입주한다. 장난이 심한 아이들은 처음에는 맥피를 깔보고 말을 안 들으나 마법의 능력자인 맥피에 의해 모두 착한 아이들이 된다. 재미있다. PG. 30달러. Universal.
‘지진’(Earthquake)
1974년에 나온 올스타 캐스트의 대 재난영화. LA에 강진이 나면서 할리웃의 캐피톨 레코즈 빌딩 등 고층건물이 붕괴되고 수많은 사상자를 낸다. 찰턴 헤스턴, 에이바 가드너, 론 그린, 조지 케네디, 즈느비에브 뷔졸드 출연. 오스카 음향 및 특수효과로 특별상을 받았다. PG. 15달러. Universal.
‘신세계’(The New World)
과작인 테렌스 맬릭 감독의 미 신대륙 개척사를 다룬 신비한 매력을 지닌 액션 모험영화이자 러브스토리. 영국서 배를 타고 신대륙 버지니아에 도착한 개척자 캡튼 스미스와 아메리칸 원주민 추장의 어린 딸 포카혼타스의 사랑과 모험을 그렸다. 포카혼타스는 가문에서 쫓겨나 영국 여인이 되어 영국에 건너가 살다가 사망했다. 콜린 파렐, 크리스천 베일, 크리스토퍼 플러머, 코리안카 킬처(신인) 출연. 촬영이 아름답다. 성인용. 28달러
‘하늘의 전투’(Battle in Heaven)
첫 장면이 충격적인 특이한 멕시코 영화로 아트하우스용 영화다. 멕시코 장성의 딸로 심심풀이로 낮에 몸을 파는 아나와 그녀의 중년 나이의 운전사 마르코스의 야릇한 관계를 다뤘다. 마르코스와 부인이 돈을 목적으로 납치한 아기가 사망하고 마르코스가 이를 아나에게 고백하면서 둘은 육체를 결합해 성스러워진 비밀을 지키기로 한다. 그리고 마르코스는 신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순례행진을 시작한다. 대단히 심오한 작품으로 출연진 전부가 비배우들. 절대 성인용 25달러. Tar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