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주요인사, 힐러리 의원 조찬모임
2006-05-19 (금)
워싱턴 한인사회 인사들이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뉴욕, 민주당)을 만나 한국의 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등 한인사회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최병근 전 미주총연 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 24명은 17일 오전 8시 DC의 호텔 조지 레스토랑에서 힐러리 상원의원 초청 조찬모임을 가졌다.
힐러리 의원은 비자면제 프로그램과 한미 FTA 협상 등에 대해 “한미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고 한인 참석자들은 전했다. 힐러리 의원은 최근의 평택 미군기지를 둘러싼 한국내 충돌 사태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등 한반도 사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줬다.
이날 조찬모임에 참석한 한인 사회 인사는 한인연합회의 백인석 이사장, 김인억 부이사장, 공명철 고문, 김태환 고문, 미주총연의 최광수 전 수석부회장, 박을구 워싱턴 영남향우회장, 김옥태 워싱턴무역협회장, 김영창 워싱턴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최 초이스펀딩 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