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린 위에 장애우 사랑 펼친다

2006-05-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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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에 장애우 사랑 펼친다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가 내달 15일 산타클라라 뮤니서펄 GC에서 개최될 ‘북가주 한인 장애우돕기 자선골프대회’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16일 저녁 한성갈비 식당에서 가졌다.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6월 15일 SC 뮤니코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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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인드라이크리너스 협회(회장 김영경)가 내달 15일(목) 오후 1시 30분 산타클라라 뮤니서펄 골프코스에서 ‘제1회 북가주 한인 장애우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설되는 이 행사는 지난해 장애우의 벗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장애우 걷기대회 때부터 꾸준히 논의돼 왔으며 종국에는 ‘장애우의 벗’뿐 아니라 북가주 장애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보다 확장됐다.
16일 저녁 산타클라라 소재 한성갈비 식당 별실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염재호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골프회장은 “지역 직능단체가 장애우를 돕는 행사를 갖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나 이번 행사가 지역 장애우들과 그 단체들에 힘을 주는 행사로 자리했으면 한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매년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임흥순 장애우의 벗 회장은 드라이크리너스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북가주밀알선교단 등 타 장애우 단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그 수혜도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13일 북가주밀알선교단이 후원골프대회를 개최한 만큼 올해 골프대회의 수익금은 장애우의 벗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경 회장을 대회장으로 하는 장애우돕기 자선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다. 행사 관련 문의는 염재호 골프회장 전화 (408) 482-2361, 또는 문성원 총무이사 (408) 226-1242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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