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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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김초롱 후원회 결성

2006-05-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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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여자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초롱(22·크리스티나 김)선수의 뉴욕 후원회가15일 결성됐다.
18일부터 뉴욕 업스테이트에서 열리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김 선수와 부친 김만규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후원모임은 퀸즈한인천주교회 골프동호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후원회 김용철 회장은 “지난 2월 플로리다에서 김초롱 선수가 베풀어준 세심한 배려, 특히 비행기 시간이 연착되는 가운데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끝까지 배웅해 준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프로로서 이런 모습에 감사하며 김 선수를 힘껏 응원하기위해 뉴욕 방문을 계기로 후원회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김초롱 선수는 “뉴욕을 근거로 많은 팬들이 생겨서 기쁘다”며 “아주 흥미로운 주가 될 것이며 이번대회에 많은 응원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수는 이날 준비해온 골프공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후원회는 응원용 수건을 만들어 김선수의 힘을 북돋워 주기로 다짐했다.
한편, 김초롱 선수는 최근 겨울 훈련으로 38파운드 이상을 감량했으며 체력 훈련으로 비거리가 10야드 이상 향상돼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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