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명 칼에 찔려
2006-05-17 (수) 12:00:00
시카고시내 샤핑몰 주차장서 시비끝
경찰, 아시안계 가해자 추적중
한인업소가 몰려 있는 시카고시내 한 샤핑몰의 주차장에서 시비 끝에 아시안계 남성이 휘두른 칼에 여성 등 한인 청년 3명이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1시 45분경 시카고시내 한 샤핑몰 주차장에서 신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20대 초반 한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21세 남성 피해자는 세인트 프란시스코 병원에, 22세 남성은 스웨디시 코브넌트 병원에, 그리고 21세 여성은 일리노이 메사닉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중 한인여성은 가슴 등에 자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부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도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15일 오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피해자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한인 청년 여러 명이 술을 마신 뒤 주차장에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던 중 필리핀계로 보이는 남성과 한인 남성이 한 차를 타고 들어왔다. 이 두 그룹 간에 사소한 오해로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이 와중에 필리핀계 청년이 작은 칼을 꺼내들고 마구 휘두르던 중 한인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재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5피트에서 5.5피트 신장의 아시안계 남자(21)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추적중이라고만 밝혔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