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버이날 맞아 써니 김씨 노인들 대접

2006-05-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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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가슴에 꽂은 활짝핀 카네이션 마냥, 노인들의 얼굴에도 함박꽃이 만개했다’
지난 13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새크라멘토에서 이태원을 운영하는 써니 김씨가 지역 노인들을 초청 상품과 음식을 대접하고 여흥을 선사했다.
노인회(회장 변청광)회원들 뿐만 아니라 비 회원들도 참석한 이날행사에는 90여의 노인들이 참석,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변 회장은 행사를 진행하기 앞서 써니 김씨에게 노인회가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자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노인회 월례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7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공원에서 열리는 제 2회 북가주 노인 민속 축제 노래자랑에 출전할 대표를 뽑는 예심이 벌어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장수 전 노인회 회장은 동점을 기록한 김조왕 여사와의 2차전 경합에서 우승을 차지 출전권을 따냈으며 부상으로 사운드 시스템에서 후원한 가라오케를 받았다.
새크라멘토 노인회는 오는 18일 우드랜드 일일 관광 계획과 20일 새크라멘토 수퍼바이저 후보 지미이 초청 간담회 및 한미 재향군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막식 행사 일정을 발표하고 많은 회원들의 참석을 촉구했다.
어버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몇몇 한인 업소들이 후원자로 동참, 노인들 선물마련에 일조를 톡톡히 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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