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도, 봉사도 최선 다할 터”

2006-05-16 (화) 12:00:00
크게 작게

체육회 박정무 사무총장

체육회 사무총장, 월드컵 후원회 기획실장, 일리노이주 한의사 협회 총무, 그리고 한의원 원장까지, 체육회 박정무 사무총장은 현재 봉사하고 있는 한인단체만 3개, 본업 한의사까지 하면 4개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5월이 되면서 각종 체육행사가 줄을 잇고 있고 행사에 따르는 모임도 거의 매일 있어 늘 밤 12시나 되어야 집에 귀가 하는 박 사무총장은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늦게 들어오는 가장을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와이프에게 우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아직 기회를 만들지 못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민 1.5세대로 한인 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이민 1세대와 2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나이가 더 들면 봉사하고 싶어도 못한다. 지금 열심히 사는 모습이 훗날 2세들, 특히 자식들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유산이라 생각한다”며 그는 봉사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체육회 행사만 되면 늘 자원봉사에 나서 다친 선수들을 도와주는 박 사무총장은 “행사일로 가끔 한의원을 소홀히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늘 전화를 열어놓고 있어 늦은 밤이나 주말에도 환자들이 연락하면 의사로써 상담이나 치료를 하고 있다”며 자칫 한인 봉사일로 환자들을 소홀히 하지 않나 하는 주변의 우려를 일축했다.

박 사무총장은 “어릴 때부터 소아과 의사인 아버지가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어린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이 모습이 현재 한의사로서 자신이 환자를 대하는 기본자세를 만든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열리는 한인 축구 경기, 태권도 경기, 월드컵 응원전을 통해 하루 빨리 흩어져 있는 한인사회의 민심이 단결되었으면 좋겠다” 며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민심이 단합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